엄동설한 성탄절에 군포시 소재 K아파트 경비노동자 30명 전원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해서 지역사회에 큰 파문이 일 것 같다. 이 아파트는 15개동에 1,318세대가 사는 대형아파트이고 현재 경비노동자 30명이 감시근로자 신분으로 24시간 교대제로 근무하고 있는 데, 입주자대표자회의가 12월24일부터 경비노동자 30명중 15명 감원에 대한 입주민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입주자대표회의는 11월 정기회의에서 타 아파트에 비해 경비노동자 인원이 많아서 관리비가 높다면서 15명 감원 결정을 했고, 또 내년 1월말까지 새로 선정할 경비
[고정숙 한자교실] 파업 (罷業) 보건의료노동자들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정부의 부실한 대책을 비판하며 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예고된 전면 총파업은 다음 달 2일부터다. 한국일보 2021.08.17 17:56오늘 한자교실에서는 ‘罷業’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罷’ 자는 그물 망(罒), 능할 능(能)의 조합이다. ‘罒’ 자는 다른 글자와 결합되어 쓰일 때 ‘罔’ 자의 윗부분을 나타낸 것이다. ‘能’ 자는 곰을 그린 것이다. 곰은 여러모로 재주가 뛰어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능하다’나 ‘할 수 있다’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
폴리뉴스가 네이버와 카카오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 결정을 이유로 자사 기사의 뉴스 검색 제휴 중단 조치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중단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26일 인터넷신문사 폴리뉴스는 국내 양대 포털사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검색 중단에 대해 부당하다며, 법무법인 정진(담당변호사 정혁진, 오창국)을 통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중단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제평위는 추천검색어 남용 등의 이유로 벌점을 부과한 9개 매체에 뉴스제휴 재평가 심사를 진행했다. 폴리뉴스는 ‘유일하게 제평위원 30명 전원이 채점한 종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여파로 여전히 비틀대고 있는 한국승마가 이번에는 제대로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미디어피아 황인성대한승마협회 관리위원회는 새로운 승마계 수장을 뽑는 ‘제38대 회장 보궐선거’ 절차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정한 선거를 위한 승마인을 배제한 인사들로 선거관리위원회 9인 전원을 구성했으며, 지난 9일에는 첫 번째 선관위 회의를 열어 전반적인 선거에 대해 의결했다.지난해 9월 20일 관리단체로 지정된 지 1년 3개월여 만으로 이번 선거는 협회 정상화 여부가 달린 중요한 선거로 평가된다. 두 차례의 선거 절차를 거쳤음에도 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흑역사(?)를 만회할 기회로 2년가량이 지난 시점에 어떤 이가 후보자로 나설지 주목된다.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회의를 통해 선거 일정을 정했다. 24일까지 각 시·도 승마협회로부터 선거인 후보자 명단 제출을 통보한 상태이며, 선거인 명부 열람 절차 후 최종적으로 선거에 참여할 선거인을 확정한다.후보자 등록은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진행하며, 2인 이상 후보가 등록할 경우는 오는 1월 6일 선거를 치른다.이번 선거의 특이점은 단독 입후보의 경우에는 투표 없이 당선인 결정이 된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단독 후보라고 할지라도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나, 상급 단체인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에 따라 선관위가 결격사유를 심사하고 하자 없는 경우는 당선된다.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 20일 회원종목단체규정 개정을 통해 ‘단독 후보 시 무투표 당선’ 조항을 신설했으며, 대한승마협회도 올해 4월 4일 상급 단체 준용 원칙에 따라 정관을 변경했다.12월 31일 후보자 등록 마감 시점까지 한 명의 후보자만이 등록했을 경우에는 선거를 치르지 않고 1월 2일 열리는 선관위 회의를 통해 당선자가 확정된다. 2인 이상 후보 등록 시에는 기존 선거 일정대로 진행된다.한편, 대한체육회는 관리단체의 지정 사유 소멸 등 정상화가 됐다는 판단이 들면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해당 회원종목단체의 관리단체 지정해제를 할 수 있다. 대한승마협회는 회장 공석에 따른 관리단체 지정이었기에 신임 회장이 선출될 경우, 관리단체 지정해제가 유력하다.작년 치러진 제35대 대한승마협회장 선거 당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금산화상경마장반대대책위원회는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상경마장 유치를 추진하는 금산군을 규탄하고 철회를 요구했다.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문정우 금산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며 화상경마장 유치계획을 내놓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문 군수는 지금이라도 군민의 뜻을 존중해 유치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반대위는 “금산군은 연일 공무원 등을 동원, 화상경마장이 세수 증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거라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군민 찬반 투표와 여론조사를 요구하는 반대대책위의 의견도 묵살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화상경마장은 사행사업이자 도박임임에도 지자체가 이를 통해 세수를 늘리겠다는 발상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군민이 도박에 돈을 탕진하고 가정 파탄 등의 부작용이 불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또한, “이미 충남 홍성을 비롯해 충북 청주·충주시 등에서 화상경마장을 추진했다 주민 반발만 샀고, 대전시 월평동과 서울 용산에서 운영 중이던 기존 화상경마장도 주변 상인과 지역 주민 요구로 이전이 확정됐다”고 말했다.끝으로 반대대책위 관계자는 “서민을 도박에 중독시켜 공동체를 파탄에 이르게 하고 궁극적으로 청정 금산의 이미지 훼손과 지역 정서를 황폐화시킬 화상경마장 유치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행사업으로부터 인삼의 고장 금산을 지키기 위해 어떤 희생도 감수하겠다”고 강조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금산화상경마장반대대책위원회는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상경마장 유치를 추진하는 금산군을 규탄하고 철회를 요구했다(사진 출처= 연합뉴스).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나주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가 지난 23일 2차 회의를 열어 4가지 대안별 장단점을 논의했다. 이어 3차회의에선 발전소 가동을 위한 주민수용성조사 방법 등을 토론키로 했다.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지사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이해당사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나주 열병합발전소 쓰레기연료 사용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나주시와 사회단체, 검증단 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문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통합 승부수에 통합반대파 의원들이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20일 안철수 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직을 걸고 전 당원을 상대로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원이 찬성하면 백의종군하고 반대하면 사퇴하겠다고 말했다.안철수 대표의 통합 승부수에 국민의당 소속 광주시의원 9명도 공동 성명을 내고 "당헌을 무력화하고, 최고위원회의와 전당원대회, 의원총회 등 공적 절차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당을 사당화하려는 폭거이자, 당의 뿌리인 호남을 버리는 후안무치한 처사"